LG G8을 메인폰으로 사용중입니다.
애증의 녀석이죠.
사실 애보다.. 증이 큽니다.
처음에 구입했을 때, 엄청 신박한 붐박스 스피커나
마이크구멍이 사라진점, 카툭튀가 없어진 것 그리고
3D모션등의 기술이 매력적이었는데요.
일년을 사용중인 지금, 그 기능들을 하나도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3D모션은 전혀 필요가 없고 불편하며,
붐박스 스피커는 폰의 진동 때문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액정을 울려서 소리를 내는 방식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스피커 구멍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옆으로 뉘여서 화면을 보면
좌우의 볼륨이 조금 다릅니다. 별로죠.
아 아무튼 그래도 밀리터리스펙을 통과한 튼튼한기본기를 믿고 썼지만,
벌써 액정이 두번째 깨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액정 필름을 붙이고 썼는데요.
2.5D라는 패널의 특성상 외곽까지 필름이 커버가 안됩니다.
우연찮게 그 부분이 깨지게 되면, 금이 점점 퍼지면서 액정 전체가
맛이 가버릴 수가 있죠. 그래서 빠른 조치를 취했습니다.
LG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용
그래도 A/S는 대기업이 좋습니다.
G8도 서비스센터에 가면, 빠르게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2.5D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디자인을 위한 기술인데, 사실상 평면과 차이가 없는데.
이렇게 가격이 오른다는게 분노를 일으키게 합니다.
액정의 부품값만해도 17만원 가량이 되며,
공임비와 세금, 기타부붐가격까지 합치면,
수리비는.... 22만 5천원 입니다.
수리시간은?
폰 액정교체는 단순 교환이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빠르면 20분에서 30분이면 수리가 끝납니다.
길어도 40분 이내에는 수리가 가능하므로
점심시간에 잠깐 갔다가
수리를 받고 와도 괜찮을 것입니다.
수리비가 너무 비싸요.. 대안은?
비싼 수리비 덕분에 사설 업체에 맡기기도 하는데요.
사실을 이용할 경우, 불량화소가 있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없는
액정으로 교체를 받게 되며, 수리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러나 사설업체를 이용하고 나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A/S가 불가능하니 이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게다가 사설업체는 현금으로 받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도 유의할 점입니다.
그래서 보통 폰 보험을 활용해 정식으로 수리를 받는게 좋은데요.
폰 파손보험은 약정을 하실 때 꼭 가입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